본문 바로가기
📖 인문학과 예술향기

[도시 미학]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도전

by 써니 건강 지킴이 언니 2025. 9. 27.
728x90
반응형

출처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9월 26일~11월 18일)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 헤더윅이 제안하는 서울의 미래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토마스 헤더윅이 펼치는 도시 혁명

새벽 5시, 서울 어느 골목에서 할머니가 쓰레기를 내놓는다. 오후 3시, 같은 골목에서 아이들이 공을 차며 뛴다. 밤 11시, 늦은 퇴근길 직장인이 편의점 불빛을 바라보며 걷는다. 하나의 공간, 세 개의 시간, 수많은 삶이 겹쳐진다. 도시란 바로 이런 곳이다.

2025년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토마스 헤더윅은 묻는다. "우리는 정말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있을까?"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토마스 헤더윅

 

 

🏙️ 콘크리트 정글에서 사람의 숲으로 

"서울은 기적이다." 헤더윅의 첫마디다. 전쟁의 폐허에서 50년 만에 세계 10대 도시가 된 서울. 하지만 그는 곧바로 다음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기적 속에서 때로 외로울까?"

답은 명확하다. 우리는 효율을 위해 사람을 희생했다. 차선을 늘리느라 인도를 줄였고, 아파트를 높게 쌓느라 마당을 없앴고, 빨리 가느라 천천히 걸을 이유를 잃었다. 이번 비엔날레는 바로 그 역설에서 출발한다.

https://youtu.be/n9qhXb-CPpk?feature=shared

"서울을 살릴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한강 노들섬 디자인한 헤더윅 본인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출처 유튜브 셜록현준

 

🏙️ 도시가 실험실이 될 때

일반적인 전시회라면 작품을 벽에 걸고 관객이 조용히 감상한다. 하지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다르다. 청계천에서는 물소리와 함께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순간을 체험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 설계에 참여한다.

"관람객이 아니라 시민이 되어주세요." 헤더윅의 요청이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만지고, 걷고, 상상하고, 토론하는 것. 그때 비로소 도시는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 모든 시민이 건축가다

8살 아이가 그린 놀이터 스케치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고, 70대 할머니의 "벤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한마디가 도시 설계에 반영된다. 전문가와 시민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 도시는 비로소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 서울이 세계에 들려주는 이야기

뉴욕의 센트럴파크, 파리의 세느강, 런던의 하이드파크. 세계 대도시들은 모두 자신만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의 얼굴은 무엇일까?

헤더윅은 이렇게 답한다. "서울의 얼굴은 변화다.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도 뿌리를 잃지 않는 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이것이 서울만의 매력이고, 전 세계가 배울 수 있는 모델이다."

실제로 서울의 고민은 도쿄, 베이징, 뉴욕, 런던의 고민이기도 하다. 치솟는 집값, 소외되는 이웃, 사라지는 공동체. 서울이 찾아낸 해법은 곧 전 세계 도시들의 희망이 된다.

 

🏙️ 우리가 그려가는 도시의 미래

"당신이 꿈꾸는 도시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 질문에 천 명이 답하면 천 개의 다른 답이 나올 것이다. 어떤 이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골목"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휠체어로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라고 할 것이다. 또 다른 이는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의 공간"을 꿈꿀지도 모른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 비엔날레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실험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시작점이다. 여기서 던져진 질문들, 시도된 실험들, 나눠진 대화들은 비엔날레가 끝난 후에도 서울 곳곳에서 계속될 것이다.

헤더윅은 말한다. "진짜 성공은 이 전시가 끝나고 나서 시작된다.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갈 때 말이다."

도시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그 사람은 바로 우리다.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그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진실을 일깨워주는 거대한 실험실이다.

지금, 서울이 당신을 초대한다. 함께 미래를 그려보자.

 

오늘 글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매주 2회 이상 건강 인사이트 + 주말 에세이 구독하시면 새 글을 놓치지 않아요.
  • 쉽고 재미있는 건강 정보
  • 문화와 명품, 클래식 스토리
  • 써니만의 감성 스토리
        첫 방문 가이드

 

 

728x90
반응형

💫 써니의 건강다이어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당신의 일상에 건강과 여유를 더해줄 콘텐츠, 매일 정성껏 전해드릴게요.

➕ 구독하러 가기